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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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국내 첫 맛집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출시한다

올해 메타버스 열풍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이제는 ‘맛집’까지도 메타버스로 다닐 수 있게 된 시대가 됐다. 모바일 식권 및 맛집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식신이 메타버스 기반 가상 부동산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한다.

2010년 설립된 식신은 월간 방문 유저 300만명인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과 국내 최대 직장인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운영하고 있다. 식신은 현재 직·간접 가맹점 5만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식권 고객사는 500곳에 달한다.

16일 국내 푸드테크 업체 식신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서비스를 선보였다. 트윈코리아는 현실 공간에 존재하는 식당과 상점 등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하나의 셀로 구현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10년 전부터 위치기반, 공간정보, 디지털 정보가 하나가 되는 시대가 온다고 생각했다. 맛집 정보와 가상공간,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 구축을 준비했다”고 언급하며, “유저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현실 공간에서 해당 위치에 있는 식당과 상점 등을 메타버스의 가상 부동산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메타버스 플랫폼은 유저들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각 지역은 ‘셀'(CELL)로 구분되며, 각각의 셀은 분양을 통해 판매된다. 트윈코리아에는 총 100만여개의 셀이 존재한다.

셀을 구입한 이른바 ‘셀 오너’는 소유한 셀 구역 내에서 식당과 상점이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또 셀의 가치를 끌어올려 다른 오너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유저들은 식당과 상점을 이용한 뒤 리뷰 작성, 영수증 인증, 결제 등의 활동을 통해 300~500 포인트를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유저들은 현실 공간 속 식당과 상점 등을 메타버스의 가상 부동산에서도 동일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트윈코리아는 이미 안정적인 셀 거래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업체인 ‘센츄리21 코리아'(Century21) 및 글로벌 부동산중개법인인 ERA코리아와 협력해, 거래 플랫폼 론칭 및 글로벌 시장 구축을 논의 중에 있다.

트윈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메타버스 내 셀 사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분양 지역은 서울로 4만6000여개의 셀을 오픈 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분양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소유한 셀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셀의 가치를 끌어올려 P2P(개인간거래) 거래소에서 판매도 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 수익형 부동산을 확보하는 셈”이라며 “초기 셀 판매 비용은 보상 포인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신은 사업모델기반 특례 상장으로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도 추진하고 있다. ‘특례상장’이란? 한국거래소가 비록 적자라도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에 증시 상장의 문을 열어주는 제도다.

안병익 대표는 “이달 말까지 심사청구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내년 3분기에 공모과정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플랫폼 생태계 구축 후에는 트윈코리아 속 구성 요소들을 3D 모델링해 메타버스 플레이어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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