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은 미 워싱턴 D.C. 소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미국 성인의 절반 상당이 ‘실적이 예상한 것보다 좋지 않았다”는 응답을 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국 성인 중, 암호화폐에 투자 혹은 거래를 한 적 있다고 답한 비중은 전체의 16%였다.
이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른 투자 방식을 원해서(31%)’ ‘암호화폐가 돈을 벌기 좋은 방법이라 여겨져서(24%)’ ‘다른 투자보다 더 쉽게 느껴져서(21%)’ ‘암호화폐 투자에 확신이 있어서(14%)’ ‘커뮤니티 일원이 되고 싶어서(8%)’라고 응답했다.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답한 16%의 응답자 중 투자 실적이 예상한 것보다 좋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46% 였으며, 예상보다 좋았다고 답한 비중은 15% 그리고 예상한 만큼이었다고 답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약 15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SEC가 리플과의 소송을 기업과 경영진의 특정 판매 사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2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포함한 모든 XRP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밝힘에 따라 발생한 피해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튼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암호화폐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미승인으로 인한 피해는 70억 달러 상당”이라고 발언한 트윗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바클리즈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바클리즈의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부디시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더리움 머지 등 긍정적인 촉매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코인베이스의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80달러로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종가는 67.03달러로, 바클리즈는 이날 종가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가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