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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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팬들 반발에도…하이브 첫 공식입장 서 ‘NFT사업 지속할 것’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것에, 일부 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팬들은 “BTS의 친환경 메시지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그럼에도 하이브는 첫 공식입장에서 NFT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NFT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미국법인 책임자 존 김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BTS 멤버의 디지털 포토 카드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NFT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FT는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팬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NFT 플랫폼’은 하이브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합작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문화에 익숙치 않은 일부 팬들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팬들의 반발에 직면한 것이다.

앞서 BTS 팬덤 ‘아미’는 하이브의 NFT 추진을 적극 반대해왔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미는 NFT에 반대한다’, ‘하이브 NFT 불매’ 등 보이콧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데, 민팅 및 구매 과정 등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불필요하게 많다는 것이다. 또 NFT 수집품 구매에 필요한 가상화폐 채굴 시의 전기 소비량에 대해서도 환경 문제 유발을 이유로 비판하고 있다.

또한 최근 BTS가 유엔 총회 연설 등에서 기후 행동주의에 대해 연설하며 전한 메시지가 NFT 발행 행보와 대치된다고 주장했다.

두나무 NFT 사업 개발 및 전략 김민정 관리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 않는 방식을 채용할 것이며, 이 때 탄소 발자국은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FT 상품 구매를 위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팬들이 재정적인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의 한 BTS 팬은 “팬들이 돈을 잃게 되면 어떡하느냐”고 반문하며, “이런 걸 요구하면 회사가 팬들을 약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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