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의 101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AYC) 컬렉션 경매는 2439만 달러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예상가를 깨고 낙찰됐다.
이번 경매는 10일 마감됐으며, 유명 경매사인 소더비 경매사의 주최로 진행됐는데, 소더비는 해당 경매가격이 1200만 달러에서 18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NFT 다발은 101개의 지루한 유인원과 3개의 M1과 3개의 M2 “뮤탄트(돌연변이, 변종) 세럼” NFT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루한 유인원 토큰이 M1 또는 M2 세럼과 결합하면, 홀더가 원래의 지루한 유인원과 동일한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변종 형식으로 묘사되는 새로운 뮤턴트 유인원 NFT를 주조할 수 있다.
보통 해당 세럼 NFT들은 홀더들에게 무료로 에어 드롭되기 때문에. 이를 해당 상황에서 빼낸 컬렉션의 각 지루한 유인원 가격은 보도 당시 약 24만1000달러 또는 69.4 이더리움(ETH)의 평균가로 평가되었다.
이 수치는 2차 시장에서의 지루한 유인원 NFTs의 시작가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오픈시로부터 나온 데이터는 최저가 38.99 ETH로 약 13만 5천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유가랩스는 또 같은 날 183만 달러의 낙찰가로 마감한 사이드 프로젝트인 ‘지루한 유인원 켄넬 클럽’의 NFT 101개 소장품을 NFT개 당 1만8,150달러의 가격으로 경매에 부쳤다.
이 수치는 소더비가 예상한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의 가격이며, 3.09 ETH 즉 10.700달러를 기록했던 오픈시의 공시가격을 앞질른 것이다.
한편, 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유가랩스는 지난 4월 30일 BAYC를 출범시켰는데, 그 후 BAYC는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프 커리와 같은 선수들은 지난달 말 지루한 유인원 NFT를 위해 55 ETH(19만1000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또한 메타버스 게임업체 더 샌드박스는 9월 6일 740 ETH(257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지루한 유인원을 낮찰받았다.
샌드박스(Sandbox)가 구매한 해당 NFT는 바다 선장의 모자를 쓰고 있으며, 레이저 눈빛을 쏘는 황금빛깔 유인원을 그린 것이다.
8일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샌드박스는 BAYC NFTs를 플레이 가능한 아바타로 메타버스에 포팅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