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디펜던트 리저브사의 CEO인 애드리안 프르젤로즈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행보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정부들이 암호화폐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과 같은 온갖 종류의 안좋은 언론이 떠드는 것을 쭉 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항상 회복되어 새로운 최고치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프르젤로즈니는 “장기적으로,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강세적이라 생각하며, 이 발표가 가격이나 채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폭락(딥) 장에 사라고?
하지만, 많은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트위터를 이용하여 딥에 사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은 시장에서의 기회라는 유추를 하고 있다.
윌리엄 클레멘테 3세는 자신의 팔로어 58,700명에게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하락세는 BTC 역사상 가장 큰 폭등 시장을 가져올 매수 기회 중 하나로 간주될 것”이라고 했다.
블록스트림 공동 설립자인 아담 백은 “도지-트위터 딥 구입”이라고 말하며, “모든 지지자들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모건 크릭 디지털 설립자인 앤서니 폼플리노는 “나는 딥에 샀다. 고마워 엘론”이라고 언급하며, “엘론은 자신의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 그와 나는 둘 다 여전히 간절히 바라고 있다. 같은 팀.”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테슬라&비트코인 뉴스의 여파로 4만7100달러를 조금 웃돌았지만, 이후 기사 작성 당시 5만450달러 선까지 회복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정보제공 업체 메사리의 미라 크리스탄토는 “테슬라가 여전히 BTC를 대차대조표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파괴에 대한 테슬라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테슬라의 결정이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탄토는 지난달 금융서비스업체 스퀘어가 발표한 ‘비트코인은 풍요롭고 깨끗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열쇠’라는 제목의 메모를 공유하며, 채굴업계가 값싼 신재생 전력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