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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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급락세, 아직 시작 단계”

미국 자본시장이 1일 늦게 연준의 금리인상에 반응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과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폭락세를 띄고 있는데, 이것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에 유동성이 작아지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란 걱정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5일, 미국증시의 3대 지수 중 다우는 3.12%, S&P500은 3.56%, 나스닥은 4.99%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는데, 같은 날 테슬라 등 전기차주 또한 모두 하락했고 기술주의 대장주로 여겨지는 애플도 5%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의 결과로 테슬라는 8% 이상 폭락했으며 리비안이 10%, 루시드가 7% 떨어졌다. 애플을 비롯한 다른 대형 기술주들 또한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으로)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하루 전보다 약 8.43% 급락한 3만6466달러에 거래되고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처음인데, 6일 하루동안 비트코인은 최고 3만9862달러, 최저 3만5856달러 사이를 오가며 거래됐다.

한편, 시총 랭킹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6.90% 하락한 2744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랭킹 4위인 바이낸스 코인 또한 24시간 전보다 6.49% 급락한 375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 날, 미국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는 기술주와 암호화폐가 주로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5월 4일,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1% 이하인 상태다.

한편, 연준은 올 해 6월과 7월에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하면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12월까지 2%대 중후반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3%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과하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기술주 및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급락세가 이제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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