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 발표로 인해 코인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이번 상황은 과거 2017~2018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이미 글로벌 기업 테슬라, 페이팔 등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확정하고 미국에서도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달아 상장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정부와 중앙은행이 아무리 규제 시도를 한다고 해도 이미 암호화폐 세계가 뿌리깊게 정착화되어있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지지되고 있다.
과거 2018년 1월에는, 정부에서 비트코인 규제 의지를 발표하자마자 1개월만에 비트코인의 가격은 28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로 뚝 떨어졌었다. 비트코인 값이 80% 가량 폭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미국 재무부에서 아무리 암호화폐 관련 자금 세탁 등 불법 거래 행태를 감시하고 단속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와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근 고점인 8천200원정도에서 7천만원 전후 정도를 유지하며 더 이상의 급락은 보이지 않으며, 그 경계선에서 약간의 상승과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평가업체 관련 인사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서, 알트코인의 등락도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미 비트코인의 활용과 권위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깊이 뿌리박혀있고 인지도 또한 예전보다 훨씬 굳건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잠깐 규제 발표 소식의 영향을 받아 하락의 형세를 보일 수는 있으나, 이미 형성된 비트코인 세력의 힘에 의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알트코인들의 가격 또한 급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힘입어, 오히려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암호화폐를 추가 매수하여야 한다는 의견들도 대두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정부 규제로 인한 대중의 불안심리와 미국이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한 대한 조정 시도, 현재 비트코인 채굴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중국 신장 지역의 정전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의 영향을 받아서 코인의 가격이 잠깐 떨어졌으나, 가격이 떨어졌던 지난 주말과 같은 시기가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암호화폐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였다고 보는 인식도 넓게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현황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항상 본인의 심사숙고에 따른 본인만의 신중한 선택과 결정이 요구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