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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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C 또다시 도난 사고…이번엔 공식 인스타그램 해킹

대세 NFT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이 다시 한번 도난 사고에 휘말렸다. 이번 해킹에서 다수의 고가 NFT가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BAYC 운영진은 트위터를 통해 “BAY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공지했다.

BAYC 측 공지에 따르면, 해커들은 해킹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에이프코인 에어드롭 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피해자들을 유도했으며, 가짜 서명을 통해 피해자들의 NFT를 탈취했다.

BAYC 운영진은 “자사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커뮤니티에 경고하고 계정 복구를 시도했다”면서, “이후 계정을 되찾았고, 해킹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는 사용자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며, 절대 계정 복구 암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해킹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이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업체의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NFT가 도난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BAYC 인스타그램 해킹으로, 4개의 BAYC, 7개의 MAYC, 3개의 BAKC, 1개의 CloneX 등 총 91개의 NFT가 도난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BAYC 측 관계자는 “4개의 BAYC NFT를 포함해 총 91개의 NFT가 도난 당했으며, 피해액은 300만 달러(약 37억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BAYC 측은 트위터를 통해 “BAY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 같다”며, “오늘 예정된 민팅 일정은 없으며, 링크를 클릭하거나 지갑을 연동하지 말라”고 공지 한 바 있다.

한편, BAYC에 도난 이슈가 발생한 것은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

앞서 BAYC는 지난 3월에도 이번 해킹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총 35개의 NFT가 도난을 당했으며 발생한 피해액은 90만 달러(약 10억90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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