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가랩스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AYC)과 ‘돌연변이 유인원 요트클럽'(MAYC)에 대한 투기 광풍이 다시 불면서, 오픈시에서의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크립토아트 크리에이터 R첸8이 듄 애널리틱스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오픈시는 2022년 초부터 7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창출했으며,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무려 2억5580만 달러어치의 24시간 거래량을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을 세웠다.
우블록체인과 같은 인기있는 분석가들은 월요일의 일일 거래량이 오픈시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주장했지만, R첸8이 듄 애널리틱스에 게시한 이전 데이터는 작년 8월 29일에 사상 최고치인 3억 2천 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년 12월 오픈시 월 거래량은 32억4000만달러를 넘어섰고, 가장 호황을 누렸던 8월 플랫폼 월간 ATH인 34억2000만달러에 비해 5.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이미 오픈시 NFT 시장이 올해가 시작되고 4일 만에 7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달성한 가운데, 이 모멘텀이 이달 내내 지속된다면 월간 사상 최고치 기록은 곧 경신될 수도 있다.
오픈시 거래량 급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는 요인에는 최근 유가랩스의 다른 프로젝트 바스켓과 함께 BAYC 및 MAYC NFT를 둘러싼 마니아들이 있다.
크립토스램의 데이터에 따르면, MAYC는 현재 2차 시장에서 7일간의 거래량 기준 9,32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BAYC NFT는 8,840만 달러로 2위의 자리에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30일간 MAYC와 BAYC 프로젝트는 각각 1억8970만 달러와 1억82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NFT 컬렉션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게 됐다.
24시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MAYC는 1,870만 달러 어치의 2차 물량을 벌어들인 반면, BAYC는 1,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OpenSea에 따르면, 현재 BAYC NFT들의 최저가는 약 25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67 이더리움(ETH)이며, MAYC NFT들의 최저가는 현재 5만9,300달러 상당에 달하는 15.87 이더리움(ETH)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1월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래퍼 에미넴,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과 같은 몇몇 美 대중문화 아이콘들이 BAYC NFT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