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의 1조 달러 이상을 휩쓸어간 시장 전반에 걸친 비상한 폭락에도 불구하고, NFT의 인기는 둔화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분산형 앱마켓인 디앱라다의 보고서에 따르면, NFT 평균 판매량은 1월 하루 2만1815건에서 5월(보도당시 까지) 8만2373건으로 300% 가까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5월 12일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하자 더욱 증가했으며, 하루에 거의 9만 4천 건의 NFT 거래로 매출이 급증했다.
100만개에 육박하는 레버리지 거래가 청산되면서, 광범위한 공황상태를 초래한 암호화폐 시장 붕괴는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반에 심각한 혼잡과 터무니없는 거래 수수료로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EOSIO 블록체인의 아토믹 마켓과 같은 대체 블록체인의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치솟는 가스 요금은 NFT 거래자들을 단념시키지 못했다.
하루 거래량 2만296개로 다른 NFT 시장(NBA 톱샷 제외)보다 많다.
거래 건수는 늘었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거래당 가치는 곧바로 타격을 받았다.
5월 첫 11일은 하루 평균 1490만 달러가 거래됐으나 이후 하루 6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많은 NFT 소유주들은 이번 달 평균 토큰 판매가격이 180달러에서 70달러로 떨어지면서, 기꺼이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만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은 아니다.
28일 인터넷 트렌드 플랫폼인 밈닷컴은 밈암호화폐와 NFT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장을 위해, 5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궁극적으로 밈닷컴 개발자들은 각 밈과 트렌드를 비교할 수 있는 차트와 일정을 갖춘 “밈스러운 콘텐츠를 위한 코인마켓캡”을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미 720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이 플랫폼의 투자자는 아웃리어 벤처스, 디지털 파이낸스 그룹, 모닝스타, 블락하이프, 스파크 디지털 캐피털, 모바일 개발사 아틀리티 게임즈 가비 디존, 폴리곤 공동 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