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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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잠재력 염두 ‘투자자 보호ㆍ육성 위한 제도 정비’

11일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구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국제 규제 및 감독에 관한 성명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그 위험에 상응하는 효과적인 규제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FSB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은 극심한 변동성, 구조적 취약성 및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상호 연결성 증가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통적인 금융 활동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시장 역시 동일한 규제를 받도록 해야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울러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VASP)는 항상 소재지의 법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가상자산 관련 기술의 미래발전 잠재력을 항상 염두에 두고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생태계가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건강하게 육성돼 나가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부티크 M&A 컨설팅기업 아키텍트 파트너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에서 92건의 인수합병(M&A)이 있었다고 전했다.

M&A 규모는 총 55억 달러 규모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4건, 35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올 상반기 암호화폐 업계의 자금조달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암호화폐 겨울 동안 이 같은 활동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네덜란드 금융기업 ING그룹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포스트 트레이드 인프라 플랫폼 픽터를 디지털자산 전문 기술 업체 GMEX그룹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픽터는 GMEX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픽터의 회장직은 GMEX의 하이랜더 미스라 CEO가 맡는다.

미스라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GMEX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금융(HyF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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