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등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미지 등을 이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발행된다.
법무법인(유) 율촌과 대한체육회는 NFT 발행 부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율촌과 대한체육회는 17일 율촌에서 NFT 법률서비스 부문에 대한 공식 후원사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오는 20일에는 대한체육회의 NFT 사업자 선정 심사도 진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박철순, 윤동균, 김민호 등 ‘레전드’로 불리던 두산베어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기 이미지와 영상을 NFT로 소장할 수 있게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FT 사업 전반 관련한 법·규정, 판례 검토 ▲NFT 제작 및 거래 관련 표준계약서·협약서, 약관 제작 및 검토 ▲NFT 사업 관련 전반의 법률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율촌은 법률서비스 부문 후원사로 선정, NFT 콘텐츠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 등 NFT 사업 관련 전반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율촌은 NFT를 활용하는 기업이 마주하는 법률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금융(Financial), 기술(Technology) 세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업계 최초의 NFT 전담팀을 최근 출범했다.
금융위원회 출신 김시목(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지적재산권(IP) 전문가 임형주(35기) 변호사, 블록체인 전문가 김익현(36기) 변호사가 공동팀장을 맡고 있다.
율촌 관계자는 “율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권익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NFT 발행하는 사업에 일조할 기회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과 NFT 사업을 자문하기 위해선 첨단기술과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공식 후원사인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회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