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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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레니얼 백만장자 10명 중 8명 “암호화폐 투자”


밀레니얼층에 해당하는 미국의 젊은 백만장자 10명 중 8명은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경제매체 CNBC는 ‘밀레니얼 세대 밀리어네어’를 대상으로 ‘밀리어네어 서베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도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생부터 1996년생이다. 밀리어네어는 순자산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 보유한 백만장자를 일컫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백만장자의 83%는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48%는 “내년에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9%,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CNBC는 “밀레니얼 백만장자가 베이비붐(1950~1964년 출생)세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붐 세대 백만장자 중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비율은 4%에 불과했다.

투자 비율에서도 밀레니얼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차이는 뚜렸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0%가 자산의 75%이상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평균적으로 개인 자산의 1~9%만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밀리어네어 외에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인은 늘어나고 있었다.

이와 관련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올해 8월 25세 이상 64세 이하 미국인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이를 살펴보면 현재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인은 전체의 26%였다. 이는 지난해 23%에서 1년 만에 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인의 59%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55%는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기 매매 차익을 노린다는 투자자는 37%에 그쳤다.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개인 투자 시장에서 점차 주류 투자 자산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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