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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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코인 거래소 내놓나…”제도 갖추면 고려”


세계 2위 규모 증권거래소인 나스닥(Nasdaq)이 향후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5일 나스닥의 탈 코헨(Tal Cohen) 수석 부사장이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규제 및 제도적 채택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자체 시장 출시 계획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거래소 산업은 포화상태라는 점에서 당장의 진출 계획은 없다”면서도 “거래소 운영은 기꺼이 거론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대신 코헨 부사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은 당장 나스닥이 고려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보관 및 수탁 서비스 진출은 거래한 수요를 가진 기회”라면서 “암호화폐 거스터디 서비스에 계획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스닥은 첫 번째 가상화폐 사업으로 ‘수탁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업 진행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 부사장 출신의 아이라 아우어바흐(Ira Auerbach)가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스닥의 가상화폐 수탁 업무는 최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은 안전보관 서비스 외에도 자산 이동·이체와 관련해 케파 구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향후 나스닥의 가상화폐 수탁업 경쟁업체는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디지털자산 플랫폼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수업 전문업체인 ‘비트고(Bitgo)’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편, 가상화폐 수탁 사업은 전통 은행 업계에서도 진출 추진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다.

뉴욕멜른은행, U.S.뱅코프, 스테이트 스트리트,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등의 은행에서는 가상화폐 수탁업 진출 관련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수탁업에 진출해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록의 투자관리 플랫폼인 알라딘도 코인베이스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라딘을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는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식 매매와 공매도를 위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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