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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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Z세대, 전통 퇴직연금 보다 암호화폐 선호도↑ ‘401k 통한 암호화폐 투자 원해’

25일(현지시간) 블록웍스는 찰스슈왑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MZ 세대(20~30대)가 전통적인 퇴직연금인 401k 보다 암호화폐 등 새로운 투자 옵션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찰스슈왑이 1000명의 401k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5%가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401k 외에 암호화폐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Z세대의 46%, M세대의 45%가 401k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답했는데, 401k에 대한 의존도도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37%, M세대의 54%가 401k를 통해 처음으로 투자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X세대 및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치(61%)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401k는 미국인에게 여전히 은퇴 대비 저축 수단으로 여겨진다”며, “다만 더이상 유일한 방안은 아니다. MZ 세대는 기성 세대에 비해 암호화폐, 부동산, 연금, 소규모 비즈니스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401k 플랜을 통해 은퇴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가 ‘암호화폐의 채택’이란 보고서를 발표해 “베트남의 암호화폐 채택 수준이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베트남 국민의 21%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청의 2021년 여론조사 데이터를 인용해 “베트남이 디파이, P2P 암호화폐 툴 등 업계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구매력과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의 암호화폐 보급률은 20%로 글로벌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체이널리시스는 “게임 및 송금이 주요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그 뒤를 우크라이나, 인도, 파키스탄, 태국 등의 국가가 이었는데, 보고서는 “중하위 소득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는 자국 통화의 지위가 약하고 국경 간 송금 서비스 가용성이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관련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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