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대표 미술 박물관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 Museum)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업무를 수행 할 직원을 공개 채용 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구겐하임 미술관은 NFT 기반 프로젝트를 담당할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냈다. NFT 기반 예술에 대해서는 최근 새롭게 등장해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표현했다.
이로써, 구겐하임 미술관은 글로벌 전통 박물관 중에선 처음으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예술 박물관이 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더비,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 업체들이 앞다퉈 NFT 시장 진출소식을 전하자, 구겐하임도 NFT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채용 공고에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가 박물관의 수집 전략을 어떻게 탈바꿈 시킬지 및 구겐하임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디지털 경험을 확장해 나가야 할지 등에 대한 ‘NFT 프로젝트’ 미션을 담고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 : 뉴욕시에 있는 미국 현대미술 중심의 미술관. 1943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에 따라 착공하여 1959년 완성됐다. 큰 달팽이 모양의 외관 및 탁 트여 통풍이 잘 되는 천장을 중심으로, 계단 없는 나선형 구조 전시장이라는 독특한 설계로 인기를 모았고 준공되자마자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