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투자기업 구겐하임(Guggenheim)의 최고투자책임자가 비트코인(BTC)이 2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반복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는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풀백(pullback: 철수, 하락)으로 가치의 절반을 잃을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익숙한 비트코인 약세장 타깃 부활
마이너드는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서의 엄청난 움직임으로 봤을 때, BTC의 상황은 매우 거품이 떠있다고 볼 수 있으며, 중대한 조정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비트코인은 5만5,000 달러 근처에 머물며, 2021년 강세장 속 최근 급락했던 52,000 달러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월 BTC/USD가 2만 달러로 하락할것 이라고 주장한 마이너드에게 이러한 사건은 정상적인 시장 사이클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것일 거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당 40만 달러라는 자신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의 경우 2만~3만 달러로 다시 하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비트코인의 흥미로운 점은 전에도 이런 하락세를 본 적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TC 가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마이너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BTC 약세장 단기 가격 예후’에 있어,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더 있다. 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 BTC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비슷한 경고를 한 바 있다.
한편, 국내시간 22일 오후1시 기준 BTC가격은 다시 하락하며, 5만3,60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5%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