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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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종전 전망 우크라 정부, FTX와 암호화폐 기부 사이트 오픈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현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쿠나 및 블록체인 기업 에버스테이크와 협력해,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는 웹사이트 ‘Aid for Ukrainea’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사이트에서 기부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도지코인(DOGE) 등 9종 으로, 기부금은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인도적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알렉스 보르냐코프 디지털전환부 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는 우크라이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크라이나 시민과 군인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세계인이 관심을 갖게 하는 수단으로서, 암호화폐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FTX는 기부된 암호화폐를 미국 달러로 환전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에 송금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이트에는 15일(국내시간) 오전 11시 30분 경 기준 4900만달러(약 610억원) 정도의 기부금이 모인 상태로, 목표금액은 2억 달러(약 2,490억원)이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1∼2주 안에, 늦어도 5월 초에 러시아와 휴전, 혹은 종전 합의에 이르게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월 초까지 평화 합의에 이르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빠를 수도 있는데, 지금 갈림길에 있다. 1~2주 안에 러시아의 철군을 포함한 합의가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레스토비치 고문의 이같은 전망은 러시아의 병력을 포함한 군사 자원의 고갈 시기를 예측해 내놓은 것으로, 실현 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로이터통신은 “아레스토비치 고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회담 참가자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시리아 같은 곳에서 병력을 충원해, 2라운드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들을 물리칠 경우, 4월 중순이나 하순에도 합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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