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크립토퀀트 분석가 ‘그레이티스트 트레이더’는 “BTC 채굴자발 매도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해시레이트가 지속 상승 중”이라며, “이는 약세장의 막바지 단계를 의미하며, BTC가 현재 가격대에서 장기 바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BTC 가격은 최근 신고점 대비 약 74% 하락했고 다수의 채굴자와 채굴풀이 채굴 비용 감안 시 수익성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네트워크에 보안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채굴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TC 급락으로 채굴자들이 보유량 중 일부를 시장에서 현금화하긴 했지만, 해시레이트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커스터디 등 코인베이스 서비스를 이용해 온 기관투자자들의 예상 진입가에 근접했다”면서, “기관들이 여전히 이 시장을 주도한다고 본다면 이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1990년대 인터넷 산업 초기와 비슷하다”며, “인터넷이 아이폰이 첫 출시된 2007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것처럼 암호화폐 시장도 현재 답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등장한 지 12년밖에 안 됐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미래를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6일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리스크온 시장인 증시와 동조화라는 상관관계가 존재하지만,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했다.
그는 “약세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에서 리스크온 혹은 리스크오프 전략 기반 트레이딩을 통해 가격을 지배한다”며, “반면 바닥 가격과 강세장에서는 현물 시장으로 자본을 옮기는 것을 선호하며, 이 경우 비트코인과 증시에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