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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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디지털금융 전문가 국가인재로 영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온더’의 최공필 디지털금융연구소장 등 3명을 경제 대전환 국가인재로 영입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외환위기를 예측한 금융전문가 최공필(64)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장 등 3명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직속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소장과 이영섭(55)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류선종(40) 창업지원 전문기업 ‘N15’(엔피프틴) 공동대표를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게 된다.

최 소장은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최초로 예측했던 금융 전문가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김혜수가 맡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은행감독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IMF 초빙연구원, 국가정보원 경제 담당 국가정보관,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스타트업 온더에서 디지털금융연구소를 이끌며, 실물자산 기반 스테이블 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을 연구 중이다.

이 교수는 한국통계학회 부회장,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회장, 국가통계위원회 통계데이터분과 위원장을 역임한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다.

또 류 대표는 매년 약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제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N15을 2015년부터 이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 모두 N15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최 소장 영입에 대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금융 전환을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 이 후보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부동산 개발이익의 전 국민 환수 문제를 제시한 적이 있는데, 같이 논의할 중요한 인재”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기반 경제가 4차 산업혁명인데,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데이터 품질 관리를 해 온 이 박사가 합류한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라며, “류 대표는 좋은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창업으로 연결되게 뒷받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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