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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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해 주민, 비트코인으로 거래 가능해

카리브 해의 거주자들은 비트코인을 이용하여 지역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카리브해 섬의 5,000명 이상의 거주자들은 빈센트와 그레나딘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키아 섬을 방문하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 비트코인(BTC)을 이용해 지역 식당 중 한 곳에서 재산부터 음식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기업가 스톰 곤살베스의 지원을 받는 원 베키아 프로젝트는 BTC에서 판매하기 위해 섬에 고급 빌라를 짓고 있다고 전해졌다. 곤살베스는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은 카리브해 섬들을 버리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곤살베스는 “암호화폐 도입은 꼼수와는 거리가 멀다”라며, “이것은 섬 지역 사회가 점점 주류 은행 시설과 단절되어 가고 있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작은 섬나라의 거주자들은 대형 국제 은행들의 ‘지폐’ 때문에 국제적으로 돈을 보내고 받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데리스킹은 이러한 대형 기관들이 작은 섬에 기반을 둔 지역 은행에서 중간 은행 서비스를 제거할 때이다. 이것은 섬에 기반을 둔 은행들이 국제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는다”라고 전했다.

카리브해의 섬은 현재 세인트 빈센트 은행과 그레나딘 은행의 한 지점이 위치해 있으며, 동부 카리브해 달러도 받고 있다. 곤살베스는 “그레나다, 세인트키츠 네비스, 앤티가 바부다, 그리고 세인트루시아가 최근 카리브해의 섬나라들의 예로 DCash를 채택했다”고 인용했다. 바하마는 또한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샌드 달러’를 발행했다.

기업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아직도 회의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기술은 섬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거래 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감안할 때 벌써부터 베키아를 ‘비트코인 아일랜드’라고 부르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곤살베스는 “카리브해는 느긋한 섬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라며, “세계적인 비율에 대한 획기적인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지리라고는 정확히 예상할 수 없는 곳이다. 이런 틀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개척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카리브해의 바하마는 가장 먼저 중앙은행의 주도로 디지털 화폐인 ‘샌드달러’를 발행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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