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의 도권 최고경영자(CEO)가 업계의 압도적 반대 의견에도 ‘테라 2.0’ 프로젝트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도권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 2.0 생태계에서 작동할 탈중앙화거래소(DEX) 출범 소식을 알린 것.
이날 그는 국내 시간으로 오후 1시 경 트위터에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이름의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피닉스 파이낸스’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계정 프로필에는 “테라 2.0의 대표 거래소”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러한 정황으로 봤을 때, ‘피닉스 파이낸스’는 테라 2.0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거래소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특히 ‘피닉스 파이낸스’는 ‘테라 2.0에서 최고의 DEX를 출범했다’는 문구를 적은 이미지 파일을 “잿더미에서 일어나 열반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테라 2.0 생태계에서 곧 최고의 DEX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추가 내용을 확인하려면 팔로우를 해달라”는 트윗과 함께 공유했다.
그리고 권씨가 해당 트윗을 자신의 계정에서 리트윗 해 다시 한번 홍보한 것이다.
또한 이날 펙실드 역시 트위터를 통해 “테라 클래식(LUNC) 허니팟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테라 커뮤니티는 아직 (테라 V2 하드포크 찬반) 사전투표를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들에게 해당 스캠에 속지 말라고 경고를 보냈다.
‘허니팟 스캠’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토큰 구매만 가능하고 판매는 불가능하게 설계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한편, 전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Citi)는 최근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주가지수에 선행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비트코인, 주식 약세는 동시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비트코인은 잠재적 규제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생산비용 및 현물채택모델(spot adoption model) 내재 밸류에이션에 가깝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라USD(UST)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