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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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강한 비트코인, 올핸 ‘달러 유동성 지수’ 하락 유념해야

30일 핀볼드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가 1만9,000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고 1만9,300 달러를 회복한다면, 약간의 상승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만9,300 달러 탈환 후 BTC는 1만9,600 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면서, “다만 30일 발표되는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날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12년 중 8년동안 10월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비트코인 탄생 이래 10월의 평균 시세 상승률은 30%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계절성'(seasonality)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10월 강세론은 ‘달러 유동성 지수’의 하락으로, 올해에는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디센트럴파크캐피탈 소속 연구원 루이스 할랜드는 “연준의 달러화 순유동성이 절벽에서 떨어져 암호화폐 가격에 분명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축소되고 미 재무부 현금 잔고(TGA)와 역레포 잔액이 상승하면 달러 유동성은 그만큼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긴축은 비트코인 시장에 악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핀볼드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유럽 핀테크 유니콘 레볼루트의 크립토 부문 책임자 에드 쿠퍼는 2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에너지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켜는 데 들어가는 전력보다 적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장됐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나쁘다고 사람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세탁기를 이용하고 크리스마스 조명을 켜는 데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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