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에 본사를 둔 디지털 지갑·거래소 운영사인 에어tm이 중남미 금융서비스 및 암호화폐 채택 확대를 추진하면서, 스텔라개발재단(SDF)으로부터 15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기업형 펀드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SDF 중 가장 큰 규모인 이번 투자로 에어tm은 내년에 스텔라와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스텔라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에어tm은 사용자들에게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더 잘 제공할 수 있게될 것이다.
루벤 갈린도 스테켈 에어tm 최고경영자(CEO)는 “에어tm은 개발도상국 전체의 금융시스템이 그곳 국민의 요구와 글로벌 열망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와 스텔라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우리는 개발도상국 전체의 소비자와 기업이 그 가치를 유지하고, 수수료 없이 즉시 송금할 수 있고, 세계 경제와 호환되며, 언제든지 지역 통화로 인출될 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계속 진척시킬 것이다. 필요할 때마다.”라고 설명했다.
스텔라개발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효율화하는 비영리 단체다. 또한 스텔라의 기업 펀드는 올해에만 여러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여기에는 와이레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결제 플랫폼 카우리에 75만 달러를 할당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중남미는 대륙의 현금 결제 의존도를 감안할 때, SDF의 주요 초점인 것으로 보인다.
SDF가 지적한 바와 같이 2020년 기준 멕시코 전체 거래의 91%가 여전히 현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지 거래소 비트소가 멕시코에서 최초로 1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플랫폼이 되면서, 디지털 화폐 채택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