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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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우주’ NFT 7억3000만원에 판매…국내 에디션 최고가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의 대표작인 ‘우주’의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3점이 경매에서 총 7억 원대에 낙찰됐다.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는 25일까지 업비트 NFT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에디션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3700만 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NFT 에디션 최고가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1번 에디션이 77이더리움(약 2억9000만 원), 2번·3번 에디션이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20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 시작가는 2억원이었고, 3점 모두 5번 이상의 응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매 특성상 구매자가 동일인물인지 각각 다른 사람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낙찰자에게는 ‘우주’를 디지털로 옮긴 NFT 작품을 LG 올레드TV에 담아 전달된다.

작품은 원작 작품 속 소용돌이 형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약 10만 개의 점들을 한 점 한 점 분리해 내는 섬세한 디지털 작업으로 작품 특유의 신비한 색채와 각각의 미묘한 변화를 살렸다.

이번 경매에 나온 NFT 에디션은 환기재단으로부터 독점적인 저작권 사용을 승인받아 제작된 첫 번째 김환기 NFT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주’는 김환기의 작품 중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된 그림으로, 1971년 뉴욕에서 완성됐다.

작품은 자연의 서정과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뉴욕 시절 후원자이자 주치의이던 김마태 박사는 직접 김환기 작가로부터 ‘우주’를 구입해 소장해왔다.

그러다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우주’는 한화 약 131억9000만 원에 낙찰되는 위엄을 토했다.

한국 미술품 사상 처음으로 경매에서 100억 원을 넘긴 역대 최고가 작품이다.

이번 경매를 통해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수억원대의 NFT 판매에 성공하면서, 기성 작가들의 작품이 NFT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화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XXBLUE 관계자는 “김환기 NFT 작품 경매는 디지털 아트의 가치를 확장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 아트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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