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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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탈중앙 레버리지 플랫폼 망고마켓, 해킹으로 1억달러 피해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마켓(MNGO)에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이 발생해 1억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피해는 솔라나 감사기관 오터섹(OtterSec)이 먼저 인지했으며, 사건 당시 공격자는 망고 풀 내 담보물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격자는 일시적으로 담보물의 가치를 높인 뒤 망고 트레저리에서 막대한 대출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BNB체인도 동일한 익스플로잇 공격으로 1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도난당한 바 있다. 

12일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마켓이 트위터를 통해 “현재 우리는 해커가 오라클 가격 DMF 조작을 통해 망고에서 자금을 탈취한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3자 자금이 동결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프론트엔드 에서 예금을 비활성화 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마켓(MNGO)을 공격해 약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돌린 해커 주소의 FTX 출금 기록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솔라나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솔스캔(Solscan) 상의 FTX 출금 기록 스크린샷을 첨부하며 “망고마켓 해커 주소에서 FTX로 출금한 기록이 있다”고 알리며, SBF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12일 디파이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SOL)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내 암호화폐 락업 예치금 규모(TVL)가 전날 대비 19.9% 감소한 10.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일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마켓(MNGO)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발생으로, 1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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