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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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CEO, 비트코인이 상장회사 였다면 머스크는 중징계 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며, 금융 서비스 회사인 시그니아(Sygnia)의 CEO인 마그다 위에르지카(Magda Wierzycka)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자신의 암호화폐 가격 조작 의혹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에르지카(Wierzycka)는 이번 주 머니쇼(Money Show)에 출연해, 브루스 휘트필드(Bruce Whitfield)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한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활동은 비트코인이 전통기업에 더 가까웠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대상이 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SEC는 2018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허위·오도 트윗을 발행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올해 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DOGE) 친화적 트윗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르지카는 “우리가 본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제가 일론 머스크의 시장 조작이라고 말하는 것의 예상치 못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회사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는 [SEC]의 조사와 중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에르지카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15억 달러 BTC 매입을 거론하는 트윗을 작성해 고의로 비트코인(BTC) 가격을 끌어올린 뒤, “보유분의 상당 부분을 정점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물론,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테슬라의 입장을 번복한 것도 가격 조작에 해당한다.

많은 사람들은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글과 SNL에 공개적인 출연을 통해 비트코인과 DOGE와 같이 또 다른 가상화폐의 가격을 조작했다고 비판해왔다. 

테슬라의 CEO는 “도지 파더(아버지)”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등장하여 도지코인을 “허세(사기)”라고 언급했다. 

지난주에도 그는 일련의 트윗에서 ‘컴로켓(CUMMIES)’ 프로젝트를 언급해 해당 토큰 가격을 0.06달러에서 0.28달러로 366% 급등하게 만들었다.

비록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머스크가 펌프하는 일부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이득을 얻기도 했지만, 특히 일부 암호화폐들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의 가격 조작 의혹이 우려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만489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3%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위에르지카는 “우리가 비트코인으로 본 것은 매우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한 개인의 가격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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