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널’이 ‘아마존웹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관련 디지털 보증서 도입에 대해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보증서 발급 서비스 제공은 우선적으로 신세계의 에스아이빌리지에 있는 고급 브랜드들에서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는 에스아이빌리지의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서를 보유하면서 구매한 제품이 정품이라는 믿음을 갖도록 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의 위조 및 변조 관련 사기를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도 곧 적용할 예정이며, 관련 업계에서는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고객들이 믿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명품을 구입하게 되면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가 없고, 진품이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힘들다.
명품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문제가 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품 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 구매 관련 과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정보기술이 활용된 여러 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이번 해 안으로 위조 및 변조 문제를 차단할 수 있는 디지털 보증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보증서는 품질보증서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신세셰인터내셔널은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AWS의 ‘아마존 QLDB’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아마존 QLDB’는 변조가 불가능한 암호화 방식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디지털 보증서에는 명품의 상세정보 및 구매에 대한 이력과 소유권에 관한 정보가 탑재되어있다. 개인 간 중고 거래시 소유자 변경 및 보증서 양도 기능도 있어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