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신한투자증권이 블록체인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 ‘슈퍼블록’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퍼블록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메인넷과 월렛 서비스, 스캐너, 브릿지 등 메인넷 사용에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증권형 토큰(STO) 거래 플랫폼과 디지털 월렛, 블록체인 아키텍처, 스마트 콘트랙트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요구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내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나감과 동시에 디지털 자산이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슈퍼블록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은 디지털 자산 시장 및 실물 자산 시장을 이어주는 존재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과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의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은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자산 사업전략에 내재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향후 유망 기업들과 빅블러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월 디지털 자산 전담 애널리스트를 새롭게 영입하고 다양한 관점의 자산배분전략 수립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투자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신한금융투자측은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약 2400조원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며 이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중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IPS본부 내 WM리서치챕터는 올해 초 디지털 자산 부문을 맡을 이세일 애널리스트를 새롭게 영입한 바 있다.
이세일 애널리스트는 현재 암호화폐,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 및 인사이트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에서는 디지털 자산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