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블랙록의 ETH 현물 ETF 신청서에 대한 결정을 또 다시 연기했다.
이는 대체로 예상된 조치였으며,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와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ETH 현물 ETF의 출시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이 빨라야 5월에나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블랙록이 제안한 ETH ETF는 지난 1월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난 후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세이파트는 X에서 5월 23일을 “중요한 다음 날짜”로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ETH 현물 ETF가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을 약 60%로 전망했는데, 5월이 중요한 이유는 SEC가 최초의 ETH 현물 ETF 신청사인 반에크와 아크 21셰어즈의 신청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간이 240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SEC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모든 신청서를 동시에 승인해야 한다면, 이 모든 과정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5월 23일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1월 블랙록의 연기 이전에 SEC는 피델리티가 제안한 ETH ETF에 대한 결정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초기 지연 이후 다른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사들은 스테이킹을 포함한 특정 문구를 추가하기 위해 제안서 수정작업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Ark 21쉐어스는 지난달 해당 ETF에 대한 S-1 신청서를 수정하여 ‘스테이킹’에 대한 문구를 추가했다. 당시 반 뷰렌 캐피탈의 제너럴 파트너 스콧 존슨은 발행사가 해당 조항을 추가하고 싶어했는데, 아직 규제 기관과의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2월에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신청서를 새롭게 제출했으며, 아크 21쉐어즈처럼 스테이킹에 대한 문구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