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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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에 반박나선 테라폼랩스, 소송진행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지출은 ‘정당한 권리’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테라폼랩스가 월요일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챕터11 파산 사건의 특별 변호인으로 선임한 덴톤스(Dentons U.S. LLC)에 대한 회사의 보수 지급을 두고 이의를 제기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주 SEC는 테라포름 랩스가 덴톤스 측에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1억 6,600만 달러를 지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법원에 덴톤스의 테라폼랩스 변호 유지를 거부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SEC는 “의심스러운” 금액의 일부가 “불투명한 비자금”으로 덴톤스에 이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제출한 서류에서 테라폼 랩스는 SEC의 소송을 방어하고 법무부의 진행 중인 조사를 준수하는 데 필수적인 법적 비용을 지불할 권한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테라폼 랩스에 따르면, SEC의 이의 제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기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SEC 집행 소송에서 채무자(테라폼랩스)를 추적하는 바로 그 당사자인 SEC가 채무자의 적절한 방어 보장을 위한 자체 자금 지출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격렬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정부 과잉 조치의 문제이다.”

그러면서 회사는 SEC의 진정한 동기는 “다가오는 3월 25일 재판을 앞두고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는 덴톤스 보수 지급과 관련한 SEC의 고발에는 잘못된 법적 해석과 허위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테라폼 랩스는 지난 1월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신청을 했으며, 당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과 부채는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파산 보호를 통해 회사는 SEC에 대한 항소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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