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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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美 SEC,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가능성 낮다”


스탠다드차타드(SC)가 다음 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23일(현지시간) SC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SEC가 유니스왑을 고소하면서 글로벌 탈중앙금융(DeFi)을 겨냥하고 있다”며 “SEC와 이더리움 ETF 신청 금융사 간의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짚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5월에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견을 바꿨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의 향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채 금리 급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 약화, 중동 분쟁 등으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긍정적인 구조적 가격 상승 동인’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몇 주 동안 악재를 견뎌내며 최악의 상황을 끝냈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는 만큼,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15만달러, 이더리움은 8천달러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전날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SEC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상품 ETHE의 현물 ETF 전환 신청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도 연기했다.

앞서 SEC는 아크인베스트-21쉐어스와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 기한도 미뤘다. 해당 신청 건의 최종 승인 결정 기한은 5월23일과 24일이다.

SEC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신청 자산운용사 모두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 여부를 일제히 내렸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오는 5월23일 이더리움의 현물 ETF에 대해서도 승인 혹은 거절을 일제히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불가능 하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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