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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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 이미지세탁에 빡친 CZ ‘협박&공격 메시지 그대로 가지고 있어’

9일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가 자신의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바이낸스가 2021년 7월 FTX 투자에서 손을 떼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바이낸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FTX 초기 투자자로서 바이낸스는 알라메다리서치와 샘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불편함이 생기면서 관계를 끊었고, 당시 샘은 우리가 투자에서 손을 떼는 것에 대해 협박과 공격, 비난을 퍼부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그 문자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FTX는 수많은 회사에 55억 달러 상당을 투자했다. 정치자금, 호화 부동산, 마이애미 스타디움, 슈퍼볼 광고, F1 등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고객 자금도 유용했다”면서, “또 샘은 언론, 정치가 등 유명인사들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바이낸스를 공격했다. 케빈 오리어리와 SBF는 나의 인종을 공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CZ는 “나는 캐나다인이고 바이낸스는 중국 회사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오창펑 CEO가 지난달 10일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포함된 암호화폐 업계 리더 그룹 채팅방에서 “SBF가 고의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디페깅을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 했다. 

그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25만 달러 규모 USDT 거래를 지적하면서 “테더 안정성을 고의로 위협하지말라, 더 많은 피해를 입히지 말라”고 경고했고, SBF는 “그정도 규모의 거래는 테더 가격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고의로 스테이블코인 디페깅을 일으키려 한 바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13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전문적, 개인적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하기 때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아마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위원회에는 증언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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