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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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트코인 10%가까이 하락…투심도 얼어붙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암호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달러 선으로 급락했다. 두 나라 간 지속되는 긴장감에 투심도 점점 더 얼어붙는 모습.

24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3만4584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9.18%하락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2.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를 살펴보면, 전날보다 2점 하락한 23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공포와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0~100까지 수치 중에 산출된다. 0에 가까울 수록 시장이 극단적 공포 상태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같은 시각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지수는 21.83점을 기록하며 ‘매우 공포’ 수준에 가까운 ‘공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을 비롯 시장 전반의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하면서 투심을 얼어 붙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를 두고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의(S&P500-BTC) 상관관계가 높아지며,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소식은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식 거래자들에 의해 손바뀜(회전율)이 일어나고 있다. 나쁜 소식은 비트코인이 현재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공포 단계는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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