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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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두마, 선거 후보자들에 암호화폐 보유고 공개 법안 승인

러시아 국영 두마(Duma)가 선거 후보들에게 암호화폐 보유액, 지출액, 매입액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안 초안을 첫 독회에서 승인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 초안은 또한 선거 후보들에게 암호화폐 구매의 소득원을 표시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실제 후보자는 물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에게도 지난 3년간의 암호화폐 보고를 하도록 했다.

지난 3월 도입된 이 법안 초안에는 대통령과 주 두마 부선거와 같은 기존 러시아법 개정안과 선거권 보장, 지난 1월 공식 제정된 국내 주요 암호화폐 법안 ‘디지털 금융자산에 관하여’ 등이 담겼다.

이 법안의 초안의 다음 단계는 6월 중순에 있을 잠재적인 개정에 대한 검토가 될 것이다.

9월 주 두마 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친 크렘린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은 두마 450석의 의석 중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마는 러시아 야당이 비트코인(BTC)을 수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신규 후보자들의 암호화폐 활동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감 중인 크렘린 비판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러시아 ‘부패반대 재단’은 2016년부터 비트코인 기부를 받아 왔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올해 초 공무원들에게 암호화폐 신고 요건을 부과하면서, 일부 공무원에게 암호화폐 매각을 강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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