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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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제 무역에 암호화폐 사용 수용 검토”


러시아가 국제 무역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타스통신(TASS)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재무부는 국제 무역을 위해 자국의 모든 산업이 암호화폐를 제한 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매체는 “러시아 재무부가 국제 무역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를 활용한 완전 결제 수용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모든 산업에서 제한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반 체베스코프 러시아 재무부 금융정책국장도 “제한 없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국가 간 결제에 암호화폐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어 “국제 무역 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국제 무역 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지금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디지털 화폐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지난 8월 금융 시스템 전략 회의에서 “국경 간 결제를 위한 안전한 대한으로 디지털 자산 채택이 필요하다”며 “암호화폐는 수출입 절차에서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한 좋은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체베스코프는 “여전히 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당장 규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러시아 은행 측은 정부의 암호화폐 사용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에서 디지털 통화 유통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찬성하고는 있으나, 보다 광범위한 규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해 지역적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을 지불 방식으로 수용하기 위한 규제 틀을 수립하는 법안 초안에 합의했다.

또 중앙은행은 자체 발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루블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루블화는 현재 현지 은행간 결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작업은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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