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앱 로빈후드가 사용자가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테스트를 위한 대기 명단을 공개했다.
22일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오는 10월부터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기능을 앱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많은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이 앱을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하도록 부추길지도 모른다.
현재로서는 미국 달러로만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암호화폐에서 입출금을 할 수 없다.
로빈후드는 디지털 지갑이 어떤 토큰을 지원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앱은 비트코인(BTC), 이더(ETH),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 코인(LTC), 비트코인 SV(BSV), 도지코인(DOGE), 이더리움클래식(ETC) 등에 수수료 없는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빈후드는 지갑에 “해킹 등 위협으로부터 동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신분 확인, 다요소 인증 그리고 이메일 및 전화 인증 등 보안 기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빈후드 앱은 올해 초 레딧의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DOGE를 구매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그 이후로, 로빈후드는 사용자가 여러 개의 암호화폐 자산을 일, 주, 격주 또는 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반복 투자 기능을 포함하여,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