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개발자들은 스마트 계약과 같은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XRP 원장, 즉 XRPL을 확장하자는 피드백과 제안을 받아왔다.
확장은 활발한 분산형 금융 공간의 주요 특징이 되었지만 리플의 개발자들은 결제 중심의 XRPL을 위해서는 다른 솔루션이 더 낫다고 주장한다.
이 솔루션은 디파이 또는 기타 사용 사례에 관계없이 개발자의 실험 및 전문 관심사를 지원할 수 있는 “연합 사이드체인(federated sidechains)”이라는 용어의 형태로 제공된다.
사이드 체인을 사용하면 기본 스마트 계약 및 기타 기능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함으로써, 더 넓은 XRP 생태계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주요 XRPL을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리플의 크리에이터들은 XRPL 아이넷의 한쪽 끝에는 연결되고 다른 한쪽 끝에는 하나 이상의 사이드체인에 연결된 “Federator”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 각각은 자체 블록체인으로 기능하지만 XRP를 주요 자산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더욱이 페더레이터 시스템은 XRP의 이전을 지원하고 그것과 메인 원장 간에 토큰을 발행한다.
적어도 하나의 사이드체인을 운영하는 검증자는 페더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리플은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XRPL 네트워크 운영에 대해 “두 가지 사소한 변경”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XRPL 서버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은 그것이 사이드 체인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이러한 기능들은 메인넷 자체에서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다.
연합 시스템을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 리플 최고 기술 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각 사이드체인에는 XRPL 메인넷에 ‘신뢰’ 계정이 있을 것 이다. 이 계정은 사이드체인 사용자를 대신하여 XRPL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 계정은 서명자가 사이드체인의 검증자가 되는 다중점 또는 임계값 키를 사용한다. 각 사이드체인 검증자는 XRPL에서 거래에 서명하는 서명키를 등록하므로 사이드체인의 검증자는 일괄적으로 거래를 만들어 사이드체인의 메인넷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
각 사이드 체인은 XRP를 기본 자산으로 사용하거나 자체적인 새로운 기본 자산을 보유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메인넷에 있는 사이드 체인의 계정에는 사이드체인에 사용하기 위해 신탁한 총 XRP 보유량이 포함될 것이다.
후자에서는 사이드체인의 메인넷 계정으로 XRPL 메인넷에서 새로운 네이티브 자산을 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