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로이터에 따르면, 데이브 리플리 크라켄 신임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토큰을 상장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SEC에 증권 중개인으로 등록할 계획도 없다”며, “회사가 증권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SEC에 등록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데이브 리플리는 제시 파월 전 크라켄 CEO의 후임으로, 크라켄에서 COO직을 맡은 바 있다. 앞서 SEC는 AMP, RLY, DDX, XYO, RGT, LCX, POWR, DFX, KROM 등 9종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같은 날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는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스페이스 AMA에서 LUNC(테라클래식)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사용자가 LUNC를 거래할 때 1.2% 소각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LUNC 1.2% 온체인 택스 번(세금 소각) 지원 의사는 밝혔지만, 바이낸스 포함 대부분의 거래소는 LUNC 현물 거래에 대한 택스 번 지원 의사는 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택스 번은 최근 LUNC 커뮤니티에서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해 발효된 LUNC 소각 방안으로, LUNC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에 1.2%의 세금 성격 수수료를 부과하고 모인 자금을 LUNC 소각 주소로 옮겨 LUNC 공급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한편,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CEO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은 배심평결까지 가지 않고, 판사가 판결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기 때문에 소송이 재판에 회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플과 SEC는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약식 판결을 신청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