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KISA가 블록체인 기술 시범 사업으로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했는데,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 구축’ 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병무청 관련 전자문서 및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여 각종 병무 민원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어 상용화되면 앞으로 개인이 일일이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병무 관련 문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는 모바일로 약 28종의 병역 이행 관련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증명서 조회시 신원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활용하면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 사실 확인서도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자지갑에 분산신원인증(DID)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이 탑재되면서 신원인증 절차가 축소되어 인증이 훨씬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어 서비스 이용자들로 하여금 신속성과 보안성 두 가지 효과를 누리게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은 디지털 신분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군 관련 혜택으로 영화관 예매시 할인, 숙소 예약 시 할인 등 을 간단한 인증 절차를 통해 누릴 수 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2019년에 인증서 없는 병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고 2020년 초에는 처음으로 병무청 민원 홈페이지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1년 하반기에 선보일 블록체인 전자지갑 서비스는 DID기반 간편인증 플랫폼을 중점으로 하여 서비스 제공시 안정성과 신속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전자문서를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절차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병무청, KB국민은행, 군인공제회C&C, 중앙대학교 등 과 MOU(업무협약)을 맺고 라온스토리와 코비엔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 전자지갑 서비스 구축은 이번 해 10월에 이뤄질 예정이고 이용자들은 11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