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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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의 법정화폐화 추진 계획 밝혀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법정화폐화를 추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만일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법정통화화 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된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9시 30분경 기준(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동안 1.68% 상승한 3만6,1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중국에서 비트코인 인플루언서의 웨이보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에 한 때 3만4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을 했으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이란 소식에 반등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석하여, 비트코인의 법정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법정화폐화는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디지털 지갑 기업인 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기술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스트라이크는 엘살바도르에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어플)을 내놨다.

스트라이크의 창업자인 잭 몰러스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고질화돼 있는 개발도상국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새로운 생각’이 엘살바도르 의회 과반을 장악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현재 국민 70% 정도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경제활동 대부분이 현금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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