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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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프로토콜, 가상자산사업자 자격 획득해

다날의 자회사인 페이프로토콜이 최근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21일 “페이프로토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에 대해 신고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 신고 수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페이프로토콜은 가상자산 지갑,보관업자로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접수를 마쳤다.

한편, 페이프로토콜 지급결제 사업은 페이프로토콜이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고객들이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계열 회사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페이프로토콜의 신고건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요건을 적법하게 갖추어 신고하였기 때문에 신고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신고수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해당 심사 과정에서 지급결제의 사업구조 등을 참고했을 때, 계열회사들도 결제에 사용된 가상자산을 유통과정에서 매도,매수하는 상황이 있으므로 신고가 요구되는 가상자산 사업자로 분류했다.

페이프로토콜은 현행 사업구조로 지급결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서, 계열회사 또한 특금법에 기반해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할 것이며 이를 어길 시에는 형사처벌 또는 제재 조치가 가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프로토콜은 “앞으로 다날과 다날핀테크가 가상자산을 취급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로 결제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 다날과 다날핀테크 모두 가상자산 사업자에 해당한다는 금융당국의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고팍스의 변경신고에 대해서도 수리 결정했다. 고팍스는 지난 2월 15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아, 지난 3월 7일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변경신고서를 제출 완료한 바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의 현장검사 및 금융감독원의 서류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한 후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고팍스는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완화마켓을 재개하고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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