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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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댄 슐먼, “암호화폐 수요는 예상보다 더욱 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페이팔(Paypal)의 CEO가 “앞으로 5~10년 안에 금융시스템에는 지난 20년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오퍼링에 대한 수요는 모든 예상을 뛰어 넘었을 정도라고 CEO가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20년 말에 회사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암호화폐의 수요는 당초 페이팔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웃돌았다.

댄 슐먼 페이팔 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는 우리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컸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기존의 금융 인프라가 너무 비싸고 느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면으로 인해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스템이 지난 20년간 경험한 것보다 향후 5~10년 안에는 더 많은 변화를 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댄 슐먼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는 현금의 사용이 크게 감소할 것이고 모든 결제 폼은 휴대폰으로 통합될 것”이라면서 “신용카드는 폼팩터로 사라질 것이고, 휴대폰은 신용카드를 누르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지폐를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는 분산원장 기술처럼 신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fat통화를 디지털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지난 2020년 10월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등 다수의 암호화폐를 사고 보유하는 것은 물론 판매하는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2020년 11월 중순 미국에서 새로운 기능이 활성화됐을 때, 비트코인이 약 16,000달러에 거래됐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는 대규모 랠리를 펼치면서 지난 4월에는 가격이 6만 4,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암호화폐의 가격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페이팔 측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고객으로 확대해서 오는 3월 말에는 가맹점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암호화폐 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팔을 소유한 결제 플랫폼인 벤모는 지난주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4대 코인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를 선보였다.

페이팔은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 구매자와 찬매자의 중간에서 중계를 해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로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번호를 알리지 않고 거래가 가능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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