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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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 공동설립자 개빈 우드, 패리티 CEO 사임


인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카닷(DOT)의 공동설립자이자 핵심 개발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패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개빈 우드가 자신이 창업한 패리티 테크놀로지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개빈 우드의 빈자리는 패리티 공동창업자인 비에른 바그너(Bjorn Wagner)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우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EO 역할은 내가 원하던 자리는 아니었다”면서 “나와 같이 일을 해 본 사람들은 내 성향을 짐작할 것”이라며 직접 사임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사상가, 개발자, 디자이너, 설계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폴카닷과 웹3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석아키텍트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폴카닷과 연결되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진정한 웹3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체인 통합 기초 요소의 설계 및 구축을 돕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개빈 우드는 경영에서는 물러나지만, 패리티의 대주주이자 수석 설계자 역할을 계속 맡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개빈 우드는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백서를 발간한 지 한 달 만에 이더리움 개발에 합류했던 이더리움의 첫번째 ‘최고기술책임자(CTO)’이다.

패리티 테크놀로지 역시 개인 우드가 세운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업체로,폴카닷 블록체인 생태계 사업과 더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폴카닷 프로젝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기존 가상자산이 가지는 확장성과 보안성 한계를 극복하자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손쉬운 확장과 체인 간 연결성, 멀티 체인 보안성을 추구한다.

한편, 개빈우드는 블록체인 산업을 이끄는 괴짜 거물 개발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때는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로 의심받기도 했다.

그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중 한 사람으로, 패리티는 물론 웹3재단(W3F)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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