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FT 광풍이 식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의미를 지닌 값진 NFT는 여전히 수백만 달러의 가격을 끌어들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5월 12일, 유명한 뉴욕의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s)는 트위터를 통해 NFT 크립토펑스의 9개 토큰에 대한 경매가 약 1,70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이 토큰들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낙찰자가 할인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크립토펑스는 라르바랩스가 2017년 출시했으며, 총 1만 개의 토큰으로 제한됐다. NFT는 각각 머리 모양, 보석, 선글라스 등 ‘런던 펑크 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특징을 바탕으로 무작위로 생성된 픽셀 초상화를 그린다.
이번 경매를 앞두고 크리스티는 비영리 도시 예술 지원사인 세이브아트스페이스와 팀을 이뤄 뉴욕의 공공 공간에 크립토펑스를 전시했다. ‘픽셀래티드’로 불리는 이번 공개 전시회는 5월 10일부터 6월 6일까지 193개의 크립토펑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4월 한 달간 마이애미에서 열렸던 유사한 크립토펑스의 공개 전시회가 확대된 것이다.
성인 스트리밍 플랫폼 캠소다도 크립토펑크 대열에 뛰어들며, 5월 13일 크립토펑크 #7060의 라이브 무예약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캠소다 계좌에 적어도 총 1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입금해야 한다.
캠소다의 데린 파커 부사장은 “지금 우리는 NFT 골드러시인 시기에 있다. ‘NFT’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암호화폐의 가장 핫한 투자공간으로 수백만 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크립토펑스 같은 희귀한 수집품이 거액에 팔리고 있다.
그는 “크립토펑스가 어떻게 주류 암호화폐의 시대정신을 사로잡았는지를 감안할 때, 우리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