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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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 임원 돈세탁 혐의 재판, 내년 3월로 확정!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 전 임원의 돈세탁 혐의에 대한 재판이 2022년 3월 28일로 예정됐다.

존 코엘틀 뉴욕지법 판사는 11일(현지시간) 아서 헤이스 전 비트맥스 최고경영자(CEO)와 벤자민 델로 공동 창업자, 사무엘 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재판 날짜를 잡았다.

이들 3명은 은행비밀보호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비트맥스의 사업 개발 책임자인 그레고리 드여도 혐의를 받고 있지만, 이번 사건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미 법무부는 당초 2020년 10월 1일 이들 임원 4명을 파생상품거래소를 불법 운영한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헤이스, 델로, 리드는 2014년 비트맥스를 설립했지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등록하지는 못했는데, 이 부분 역시 회사를 상대로 한 민사집행 소송이 제기돼 왔다.

도제이 검찰은 비트멕스가 세이셸(Seychelles)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들과 거래하면서, AML(anti-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제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트멕스 경영진들을 고발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싸이퍼트레이스의 수석 재무분석가인 존 제프리스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미국인들의 플랫폼 거래를 허용한 혐의로 2019년 초부터 CFTC(선물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왔다.

Law360 보고서에는 어떤 불복신청도 6월에 제기될 예정이고 다른 사전심리도 9월까지 제출될 예정이라고 나와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경영진은 최대 5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비트맥스는 1월 중순, 불법거래를 식별, 조사,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앨리시스와 협력중 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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