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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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에 진심인 SNS기업들…국내선 카카오ㆍ라인 관심↑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이 사업 방향성 초점을 웹3 및 블록체인에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지는 “웹3로 바뀌는 시장의 흐름 속에 SNS 기업들이 변방에서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니라 사업 방향성을 바꾸어 웹3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상에서의 파워가 더이상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이 아닌 이용자들의 이익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막강한 자본과 이용자를 보유한 SNS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러한 웹3의 흐름에 맞추고 있다는 것.

이날 포브스가 꼽은 웹3 블록체인에 뛰어든 5대 SNS 기업은 카카오, 라인, 메타(전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텐센트다.

이 기업들은 같은 날 발표된 ‘포브스 선정 2022년의 50대 블록체인 기업’ 명단에도 포함됐다.

현재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기업은 카카오의 ‘클레이튼’이다.

또한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BORA 2.0’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과 아울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특히 BORA 2.0 참여를 통해 ▲거버넌스 도입 ▲게임 온보딩 ▲인프라 구축 ▲생태계 확장 등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을 주력으로, 블록체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공동 소유한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과 자체 가상화폐 LN(링크)를 출시한 상태.

또한 네이버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출시해 2억 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웹 3.0 가상클라우드, 이코노미’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행해, 메타버스 콘셉트가 NFT와 결합하여 향후 웹3.0시대를 열게 되면 1조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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