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국내 기업 ‘아이콘루프’와 NH농협은행이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서비스를 공동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은 블록체인 분산ID(DID) 기반의 실명인증 서비스이다. 아이콘루프는 작년 8월 신한은행과 금융권 DID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1년이 지난 현재 농협은행과 DID 실명인증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은 아이코루프의 DID신원 인증 플랫폼으로 알려진 ‘마이아이디’로 구현된다.
해당 서비스는 비대면 상에서 실명 확인 과정 간소화와 관련된 특례가 적용되며, 농협계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이아이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쯩’을 활용하여 NF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금융거래를 할때마다 번거롭게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소유 인증과 같은 과정을 반복 진행하지 않아서 서비스 이용자들로 하여금 편의성 및 접근성의 이점을 갖도록 했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어플을 통해 비대면 실명확인이 요구되는 ‘올원PASS’(올원뱅크 모바일 OTP)발급 및 재발급 등에 활용된다. NH농협은행측은 올원뱅크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비대면 기반의 실명확인 간소화라는 고객 서비스를 경험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이콘루프의 김종협 대표는 아이콘루프와 NH농협은행과의 금융실명인증 서비스 출시로 인해 금융원 DID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아이콘루프는 많은 고객들이 DID 기술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해 신원인증이 요구되는 모든 영역으로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정보 안정성 및 보안성 유지라는 특성을 활용해 해당 기술이 신원인증 분야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신원인증이 수반되는 모든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