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산하의 NH금융연구소가 이번 2023년 글로벌 금융산업의 5대 핵심 키워드로 저비용, 사이버 보안, 규제, 인공지능 기술, 기계 학습, 블록체인 기술 등을 꼽았다.
NH금융연구소 측은 “‘저비용’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이며, 이를 목표로 기존 보안 체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 측은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기존 금융사들도 역시 자체적인 보안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 변화의 방향인 빅테크 규제 강화 및 기좀 금융사 규제 완화 등에 적합하게 금융사들이 비즈니스 모델 보완 및 개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H금융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금융산업은 ‘저비용’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기술의 선제 도입과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12월 중순 “그동안 추진해왔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 구축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그와 관련한 성과들을 공유하기 위해 종료보고회를 진행하게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측은 “2022년 8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자체적으로 CBDC 모의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Web3.0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NFT 기술 및 자체 구축한 디지털자산인 ‘NHDC(NongHyup Digital Currency)’ 등 미래 금융 신사업 관련 모델 검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NH농협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CBDC 금융기관 연계 테스트에도 참여했고, 지난 9월에 개최됐던 ‘2022 코리아핀테크위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결제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블록체인 신기술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