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가 두나무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진행한다.
블리츠웨이는 두나무와 NFT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로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가상자산이다.
영상과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약에 따라 블리츠웨이는 피규어 제작 과정과 스토리를 제공해 두나무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한 NFT 피규어를 만들 예정이다.
또 실체가 있는 피규어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이후 NFT 피규어 라인업을 계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피지컬 피규어와 동일한 형태의 NFT를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NFT 피규어는 기존의 피규어에서 다룰 수 없었던 제작 과정,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NFT 피규어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 등으로 만들어지는 NFT나 기존의 3D(3차원) NFT 피규어와는 차별화가 있다.
기존 피규어를 활용한 NFT는 디지털 아트 성격이 강했지만, 블리츠웨이의 NFT 피규어는 각 작품마다 스토리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희귀성, 독창성, 디지털 요소를 갖춘 NFT 시장이 커지면서 난해하거나 무의미한 작품들도 나오고 있으나, NFT 피규어는 스토리텔링 위주로 풀어내 NFT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블리츠웨이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피규어와 NFT 기술을 더한다면 메타버스 플랫폼 유저들의 소유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 간의 새로운 라인업의 확충으로 피지컬 피규어와 NFT 피규어는 서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블리츠웨이와 두나무는 NFT 피규어를 시작으로 ‘라이브 NFT’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라이브 NFT는 소유자의 행동에 따라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외형이 변하는 형태의 NFT다.